이틀째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이렇게 모자에 목도리, 장갑까지 껴도 속수무책일 정도로 추위가 매서운데요.
오늘 아침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횡성 안흥면의 기온이 -24.8도까지 떨어졌고, 서울도 -15.3도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지금도 서울 기온이 -10도,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-14도에 머물고 있습니다.
오늘까지가 최강 한파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,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.
충남과 전북에 내려졌던 한파경보는 한파주의보로 약화됐습니다.
하지만 여전히 경기와 강원, 충북과 경북 일부에는 한파 경보가,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
낮 동안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춥겠습니다.
서울 낮 기온 -6도, 대전 -3도, 대구 -2도에 머물겠고, 특히 찬 바람에 중부 지방은 체감 온도가 -10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.
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찾아온 이번 최강 한파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.
또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서부와 충북 북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다 그친 뒤, 낮부터 차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.
휴일에는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서해안과 제주도에 계속됐던 폭설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.
오늘 오후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7cm, 제주도에 1~3cm의 눈이 내린 뒤 그치겠고요, 호남 서해안은 낮까지 약하게 눈이 날리고 쌓이지는 않겠습니다.
최강 한파에 요즘 독감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.
외출한 뒤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, 추위에 약한 노약자분들은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는 게 좋겠습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112130723901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